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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우리투자증권 합병, 초대형 공룡증권사 탄생

기사입력 : 2014년04월11일 16:50

최종수정 : 2014년04월11일 16:50

- 우리금융 NH금융 이사회, 주식매매 승인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이 마침내 결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매각을 승인했다. 

NH금융지주 이사회도 이날 오후 6시 회의를 열어 승인할 예정이다.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 통합되면 독보적인 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4670억원이다. KDB대우증권(3조9063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또 삼성증권 3조2727억원, 한국투자증권 3조828억원, 현대증권 3조45억원 등 모두 5곳이 투자은행(IB) 자기자본 기준인 3조원 이상 증권사다.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8822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과 합하면 자기자본이 4조3천492억원으로 불어나 대우증권을 제치고 업계 1위 증권사가 된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27곳)이 통합하면 국내 지점이 133곳으로 가장 폭넓은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양 조직이 통합하는 과정에서는 진통이 예상된다. 중복되는 조직과 지점망을 통합해야 하고 이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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