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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영화 드라마 넘어 예능프로그램까지 확대

기사입력 : 2014년04월13일 09: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서영준 기자] 네이버 웹툰이 국내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하며 OSMU(One Source Multi Use)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인기 웹툰 이말년씨리즈의 두덕리 온라인 편이 지난 12일에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GTA 두덕리 온라인으로 새롭게 패러디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SNL코리아 크루인 김민교, 홍진호와 함께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깜짝 출연해 웹툰 내용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9년부터 연재됐던 네이버 웹툰 이말년씨리즈는 이말년 작가 특유의 엉뚱한 상상력과 황당한 설정을 매회 에피소드에 담은 작품이다.

이말년씨리즈 에피소드 중 하나로 선보였던 두덕리 온라인은 가상의 농촌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웹툰으로 해당 회차에 2만 70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연재 당시 댓글에는 가상의 게임을 실제 플레이하는 게이머인 것처럼 남기는 댓글놀이가 유행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은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2차 판권 계약을 성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놓지마 정신줄(신태훈/나승훈), 미호이야기(혜진양) 등은 애니메이션으로 와라 편의점(지강민)은 게임으로 제작돼 많은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삼봉이발소(하일권), 새끼손가락(이익수)은 연극으로 후유증(김선권), 무한동력(주호민) 등은 웹드라마로 탈바꿈되기도 했다.

김준구 네이버 부장은 "이말년 씨리즈의 독특한 병맛코드가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과 부합해 더욱 신선한 조합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웹툰의 무한한 가능성 및 시장 가치가 인정받은 것으로 사례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웹툰이 여러 장르에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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