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유틸리티株, 올해 18% '껑충'‥.'新에너지' 주목할때

기사입력 : 2014년04월28일 10:59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19

"저평가 아니다" 추격매수 신중론...신재생 에너지의 성장성 주목 의견도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 들어 유틸리티(전력, 가스) 업종이 18%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정책 등으로 전망이 나쁘지는 않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등을 감안하면 신산업 에너지 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틸리티 관련 13개 종목은 연초 이후 지난 24일까지 평균 18.52% 올랐다. 경남에너지가 23.54% 상승했고 한전KPS와 삼천리, 대성홀딩스도 각각 20% 이상 뛰었다. 이 외에 경동가스, 한국전력도 각각  20.29%, 16.55% 급등했다. 지역난방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15.12%, 5.26% 떨어졌다.

유틸리티 업종은 정부의 공기업 개혁 노력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 정부가 '공기업 정상화 대책'을 발표하며 공기업에 정보 공개 확대와 부채감축, 방만경영 근절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또한 원화강세로 원료 구매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당국의 공기업 정상화와 에너지 가격 안정 등에 감안하면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종이 정부의 정상화 정책으로 향후 방어주 역할이 예상된다"며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과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가동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공기업이 주축이 된 유틸리티 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중장기 에너지 가격 안정이 예상되어 글로벌 유틸리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도 한국 유틸리티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따라 비용절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들어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더이상 매력도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대신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많다.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배율(PBR)은 한전KPS가 4.00배, 한국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가 각각 0.61배, 0.50배로 집계됐다. 한국전력과 삼천리는 0.48배로 동일했다.  이들의 평균 PBR은 1.22배로 코스피 시장의 PBR(1.0배)를 상회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가 많이 올라 과거처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며 "섹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신산업 관련해서 매출 증가하는 속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에너지 수요가 과거처럼 성장(Growth)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수요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의 투자가 과거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은 "세계 각국이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태양광 등 신재쟁에너지에 대한 포지션을 늘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다만 신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와의 발전단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부가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슈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산업에 가장 적극적이던 유럽이 재정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들의 경우에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태양광주로 분류되는 신성솔라에너지는 올해 28.32% 올랐고, 웅진에너지는 12.69% 뛰었다. OCI와 한화케미칼은 각각 4.97%, 14.85% 내렸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원자력  발전의 비중이 너무 커 아직 태양광은 시작하는 단계라고 봐야 한다"며 "국내 태양광 기업들은 이제 실적이 턴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