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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동주택 공시값 0.4% 상승…수도권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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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가구 공동주택 공시..대구와 경북도는 각각 10.0%, 9.1% 급등

[뉴스핌=한태희 기자] 올해 수도권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0.7% 하락했다.

반면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각각 10.0%, 9.1%, 세종시는 5.9% 급등한 덕분에 전국 평균값은 0.4% 상승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의 공시가격은 상승했으나 85㎡ 초과 주택의 가격은 떨어졌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을 부과하거나 건강보험료, 재건축 부담금 등을 산정할 때 자료로 사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1126가구에 대한 '2014년도 개별 공시가격'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0.4% 올랐다. 지난 2013년 하락(-4.1%)에서 상승 반전한 것이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으로공시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1주택대책과 8.28전월세 대책 영향으로 집값 하락세가 진정됐다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세종시와 지방 혁신도시 입주도 주택값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국 평균값으로 공시가격은 상승했으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평균값으로는 떨어졌다. 

수도권에선 평균 0.7% 떨어졌다. 서울 -0.9%, 경기도 -0.6%, 인천 -0.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울에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부진했고 수도권에선 파주운정을 포함한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늘어 주택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반대로 지방에선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대구 10%, 경북 9.1%, 세종 5.9%를 기록했다.

가격별로 보면 저가 주택과 고가 주택의 희비가 갈렸다. 2억원 이하 주택의 공시가격은 가격 구간별로 1.4~3.1% 올랐다. 반면 2억원 초과 주택은 가격 구간별로 0.4~1.8% 떨어졌다. 특히 9억원 넘는 주택은 1.8% 하락했다.

중소형과 중대형 주택의 공시가격도 엇갈렸다. 전용 85㎡ 이하 주택은 면적 구간별로 0.9%~2.2% 상승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주택은 면적 구간별로 0.8~2.6% 떨어졌다.

저가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은 반면 고가 대형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전국 251개 시·군·구는 개별 단독주택 가격을 공시했다.

올해 전국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3.73% 올랐다. 서울 4.09%, 부산 3.88% 등 전국적으로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세종시는 20.5%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개별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 등에서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5월 30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이나 한국감정원에 우편,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재조사를 거쳐 다시 가격을 공시한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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