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속 1위…지난해 2위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한 단계 떨어져
[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연립주택이 9년 연속 가장 비싼 주택으로 조사됐다. 이 연립주택은 지난 2006년 이후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 276㎡의 2014년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6%(3억2800만원)오른 57억68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0.4%)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2003년 준공한 트라움5차는 지하4~지상4층 3개 동 총 18가구로 규모다. 이 단지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등 대기업 오너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5차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트라움하우스 3차'가 고가 주택 2위를 기록했다. 트라하움스 3차 전용 273㎡는 42억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원 가량 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서울 강남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는 한 단계 떨어졌다. 전용 265㎡ 공시가격은 42억7200만원에 평가됐다. 가격 변동은 없다. 이 곳은 연예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4위를 차지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285㎡(41억4000만원)이다. 공시가격 변동은 없다.
이외 고가 아파트 대명사였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10위권 순위에서 밀려 났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