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3%에서 1.3%로 세차례 하향 조정
[뉴스핌=노종빈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IMF는 유럽지역 경제보고서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조정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유럽 중부와 동부 등이 비정상적 경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내린 지 불과 1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다. IMF는 4월초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1.3%로 세차례 연속 하향한 바 있다.
이는 IMF가 당초 제시한 성장 전망치 3%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IMF는 "유로존이 채무위기에서 회복함에 따라 유럽 중부와 동부 등의 지역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반면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