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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구글 크롬OS 노트북 공개…MS에 도전장

기사입력 : 2014년05월07일 18:27

최종수정 : 2014년05월07일 18:27

[뉴스핌=주명호 기자] 인텔이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에 도전장을 내놨다.

6일(현지시각) 주요 IT외신들은 인텔이 크롬 OS를 기반으로 한 '크롬북(Chromebook)' PC 제품군 20종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레노버, 에이서, 델, 아수스, 도시바 등 주요 PC 제조업체들이 선보인 이 제품군에는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칩이 탑재돼 있다. 노트북들은 대당 300달러~400달러 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크롬북을 선보이는 PC 제조업체들은 지난 20년간 윈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인해 PC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MS는 윈도를 탑재한 자사 태블릿PC '서피스(Surface)'를 공개해 일부 PC 제조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MS가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하면서 협력관계에 있었던 기존 PC 제조업체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주요 협력업체였던 인텔은 특히 적극적으로 윈도의 영향력을 벗어나려는 모습이다. 인텔은 스마트폰과 착용형 스마트 기기로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것 외에 지난 9월 4종이었던 크롬북용 프로세서 칩을 20종으로 늘렸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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