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우크라이나 긴장 주목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원유가격이 공급량 안정에 따라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약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 최근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3%, 0.27 달러 하락한 99.9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0.15달러 하락한 107.89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달러화 강세로 인해 원유와 기타 상품 가격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크림 반도 방문에 따라 우크라이나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들은 오는 11일 분리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생산자 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은 이에 따라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쳐스 이사는 "배럴당 100달러 미만의 유가수준은 공급량이 사상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원유투자자들은 지난 6일까지 1주간 매수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