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오락가락 이머징, 국내주식은 장기매력 '반짝'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14:51

최종수정 : 2014년05월12일 15:49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글로벌 경기 회복 가시화돼야 이머징 투자"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머징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오락가락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이달 들어 이머징시장에 대한 단기 매력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달 투자심리가 개선된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셈이다. 앞서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선거를 앞둔 국가를 중심으로 이머징에 봄바람이 불 것을 기대했다.

단기기준으로 이머징 비중을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은 2곳(7.6%)에 그쳤다.

중기적 투자의견은 유지가 15곳(57.6%)으로 가장 많았으며 축소 6곳(23.0%), 비중 확대는 5곳(19.2%)에 불과했다.

특히 이머징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매력은 3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9곳이(34.6%) 장기적으로 이머징 주식을 늘리라고 조언했지만 14곳(53.8%)이 장기관점으로도 유지를 추천했으며 비중 축소의견도 3곳(11.5%)으로 집계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상무는 "이머징마켓은 지난해 6월, 올해 연초에도 나타난 것처럼 (미국 등에서)정책 변화가 있을 때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연말이후 미국 출구전략이 가시화되고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국가 자체에 대한 펀더멘탈과 별개로 자금이탈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상무는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금까지 선진국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현재 횡보세며 이머징시장이 따라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이머징 주식시장은 대외 변수가 많아 글로벌 경기 전체가 살아난다는 확신이 있지 않으면 들어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상무는 "글로벌 자금 동향을 살펴보면 신흥국으로 채권 관련 자금은 유입세지만 에쿼티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진국과 국내주식은 여전히 매수 관점이 유효했다.

국내주식에 대한 단기 비중 확대 의견은 6곳(23.0%) 적극확대도 1곳(3.8%)이 추천했다. 장기적으로는 22개(84.6%) 기관에서 확대 이상의 포지션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선진국과 국내 모두 단기 매력도가 전달대비 소폭 감소하며 주식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국내시장은 이머징마켓과 같은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에 대한 단기 전략을 축소로 가져갈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선진국, 이머징, 국내주식 중 중장기적으로 가장 매력도가 높은 것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도 국내주식이라고 집계됐다.

문남식 대신증권 패밀리오피스부 이사는 "연초에는 선진국, 유럽 등에 이어 올 3분기 이후 이머징국가 중에서도 국내, 대만 등 경제기반, 펀더멘털이 견조한 국가가 추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