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12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요구서 제출 시점과 국정조사의 범위 등 세부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 부대표와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다만 요구서 제출 시기를 등을 놓고 입장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구조작업을 지휘해야 할 해양수산부 장관이나 해양경찰청장 등이 국회에 불려나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16일 본회의에서라도 요구서를 제출해 조속히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오는 13일에 다시 만나 세부 사안을 조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