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1분기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배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생보사인 삼성생명의 1분기(1월~3월) 당기순익은 4094억원으로 전년 동기 3249억원 대비 26.0% 증가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5조5598억원으로 전년 8조 2890억원 대비 32.9% 줄었다. 총자산은 196조원으로 5.4%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의 판매호조와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의 배당금 증가로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면서 “세제개편 등의 일시적 효과로 즉시연금 등 저축성 보험의 판매가 급증했었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수입보험료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도 순익이 크게 늘었다. 1분기 당기순익이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는 3조3130억원으로 15.1% 감소했으며, 총자산은 83조 606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순익이 는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