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서민·민생 경제의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살리기 당정협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단에서 가진 '민생경제 활성화 당정협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긴 엄중한 상황이지만 국민의 생업과 직결된 경제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는 여행·운송·숙박업계에는 세금 납부 기한 연장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특별자금 지원 대상을 여행·운송·숙박에서 대부분 업종으로 확대하고 공연예술계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산·진도 등 피해지역 어민과 영세 취약업종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집행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보완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 감소 등으로 민생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며 "세월호 구조가 골든타임을 놓쳐 희생을 가져왔다고 지적받는 가운데, 서민경제·민생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건 아닌지 철저히 체크하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종 대채들이 현재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는 지 철저히 확인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현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신제윤 금융위원장·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김덕중 국세청장·한정화 중소기업청장·나승일 교육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에서는 주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홍일표·이현재·안종범 정책위부의장, 김현숙 원내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