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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대희 총리지명 재고해야…전관예우 적폐 사례"

기사입력 : 2014년05월26일 11:39

최종수정 : 2014년05월26일 11:39

"하루 1000만원 벌었다는 사람 총리로 내세운 것은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등 의원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공사장을 방문해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6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전관예우 변호사 수임료를 문제 삼아 총리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송내 북부역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제주도를 가는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 밤새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들 때문에 온 국민이 가슴 아픈 때"라며 "5개월 동안 16억원, 하루에 1000만원씩 벌었다는 사람을 새 국무총리로 내세운 것은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관예우도 이렇게까지 심한 경우는 없었다"라며 "이런 것이야말로 박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요 공직사회의 암 덩어리"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 지명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또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고 한다"며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피 눈물 흘리고 있는데 국민 눈물 닦아줄 생각은 하지 않고 대통령 눈물 닦아주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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