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가치 모두 반영…인상 의향 없어"
[뉴스핌=권지언 기자]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의 아스트라제네카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
26일(현지시각) 화이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인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18일 주당 50파운드에서 55파운드로 인상한 인수가를 제시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이사회가 거절하면서 인수 실패 가능성은 이미 제기된 바 있다.
이안 리드 화이자 회장은 "우리의 최종 인수 제시안이 납득할만 하며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치를 완전히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인수 가격을 제시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화이자의 인수 포기 선언을 존중한다면서 "우리는 독립 기업으로서 이미 보여왔던 (성장) 모멘텀을 계속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