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관진, 군에서 야전·작전·전략 분야 두루 거쳐"
▲ 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부장관(좌)을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후임 국방부 장관에 한민구 전 합참의장(우)을 내정했다.[사진=뉴시스] |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김관진 국방장관을 발탁했다"며 "김 내정자는 군에서 야전과 작전, 전략 분야를 두루 거치며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년 여간 국방장관으로 국방을 책임져왔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외교안보장관회의의 구성원으로 안보·외교·통일 분야 정책결정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194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 28기다. 1972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제33대 대한민국 합참의장, 제43대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국방부장관에 내정된 한민구 전 합참의장은 1951년 충북 청원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1기다. 그는 53사단장·국방부 국제협력기획관·정책기획관·수도방위사령관·육군 참모차장·육군참모총장 등을 거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