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6·4지방선거] 與野 "선거 결과 겸허히 수용"…'은근한 자축'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지유 기자] 5일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여·야 반응이 미묘하다. 어느 한 쪽 완전하게 승리했다고 볼 수 없으면서도 또 패배했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양 측 모두 대체로 "국민이 격려와 질책을 모두 줬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대를 겨냥한 지적'과 함께 '은근한 자축'도 나왔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심만 믿고 국가 대개조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빈틈없는 균형감각에 감사하다"면서도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려운 마음을 절대 잊지 않고 국가 대개조를 기필고 이룩하겠다"며 "국민들 표에 담긴 민심을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면서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가대개조의 책무를 이루라는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비대위원장은 "야당이 세월호 참사를 너무 선거에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상현 사무총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상현 사무총장은 "우리 입장에선 부산과 경기도를 사수하는게 최대 마지노선이었다"며 "부산과 경기도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대단이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부산과 경기도를 사수함으로써 최대한 선방했다"고 평했다.

그는 이어 "전체 유권자의 47%가 모인 수도권에서 인천을 탈환함으로써 선전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그러나 충청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모든 광역단체장을 내어 줘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유권자가) 격려와 질책 두 가지를 줬다"며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국민 성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뜻에 꼭 부응하겠다"면서 "새정치연합을 선택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마음도 귀하게 받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결과보다 과정을, 효율보다 기본을, 돈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회로, 안전·인간존엄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략 공천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광주 민심이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 (왼쪽부터)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한길 공동대표도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 앞에서는 여야 모두가 패배자"라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선거 결과는 여야 모두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깃든 희망의 빛과 절망의 그림자를 동시에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 결과는 세월호의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을 단 한명도 살리지 못한 정부의 무능과, 국민의 눈물이 아니라 대통령의 눈물만 걱정하는 새누리당의 무책임에 대한 국민의 경고"라며 "국민 눈물을 먼저 아파하는 집권세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이 주신 키워드는 견제와 균형이고 시대정신은 사람과 안전임이 확인됐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선택과 깊은 뜻을 무겁게,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은 새정치연합에게는 견제의 힘을, 여당에게는 균형 있는 국정운영을 하라는 명령을 내리셨다"며 "새정치연합은 더 깊은 반성과 성찰 속에 책임있게 실천하겠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특별법 제정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세월호 이전과 이후가 다른 대한민국, 그리고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