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 6월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모든 금통위원이 푸른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입장했다.
총재는 옅은 하늘색, 나머지 위원들은 짙은 남색 또는 푸른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총재도 이를 의식한 듯 "오늘은 넥타이 색깔이 다들 비슷하네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 금통위에 처음 참석한 함준호 금통위원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정면만 응시하다가 두꺼운 서류 파일을 이리저리 뒤적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에 처음 모습을 나타낸 채선병 외자운용원장도 눈에 띄었다. 짙은 남색 넥타이에 흰 셔츠를 입은 채 원장은 기분이 좋은 듯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9시가 되자 한은 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들이 회의장을 나섰고 이어 6월 금통위가 시작됐다.
이주열 총재가 6월 금융통화위원회 시작전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