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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테슬라, 전기차 시장 '경쟁보다 협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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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BMW·닛산과 인프라 구축 협력 모색

<BMW i8>
[뉴스핌=우동환 기자] 자동차 업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놓고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보유 특허 무료 공개라는 파격 선언으로 시장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전기차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던 BMW도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i3를 출시한데 이어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모델인 i8를 선보이며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와의 경쟁을 예고했지만, 테슬라의 변심(?)으로 다소 김이 빠져버린 모양새다.

BMW 그룹은 이달 초 독일 BMW 벨트에서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최초로 구매자에 인도했다.

'i8'은 BMW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스포츠카 모델이자 BMW i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다. 시판 가격은 13만 5700달러(약 1억 3700만원) 수준으로 BMW 내에서 가장 고가의 모델인 만큼, 성능 또한 차별화에 신경 쓴 모델이다.

'i8'에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의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231마력,최대토크 32.6kg•m의 파워를 낼 수 있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 만에 도달하는 등 스포츠카의 특성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약 40km/l의 연비 수준으로(EU 기준) 소형차와 비슷한 연료 효율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전기모터에서만 주행 시 최고 120km/h의 속도로 37km까지 달릴 수 있다.

<테슬라 S모델>
BMW의 'i8' 모델은 처음 개발이 결정됐을 때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테슬라 S모델과 경쟁 상대로 꼽혔다.

테슬라의 모델S는 고성능 버전의 경우 최고출력 416마력에 4.2초의 제로백, 최고속도 210km를 자랑하며 완충시 42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7만 달러(약 7400만원) 수준.

하지만 BMW가 럭서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넘어설 준비를 할 때 테슬라는 오히려 정 반대 방향으로 깜짝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바로 핵심 보유 특허를 모두 무료 공개한 것.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12일 "기술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은 특허 보유와 상관없다"며 테슬라가 보유한 특허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이번 특허 공개가 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할 획기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또한 다른 전기차 업체들이 이 특허들을 마음대로 사용하더라도 절대 소송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결정은 전기차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의지로, 앞으로 이를 위해 업체 간 전략적 협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 측은 BMW와 닛산과 함께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미리 특허 공개 결정 등 전기차 산업 발전 방향을 두고 BMW와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인 리프를 보유한 닛산과도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테슬라의 통 큰 결정으로 당분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인프라 확충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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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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