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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레아 세이두, '벨'과 교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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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세이두 [사진=신화사/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순수와 관능을 오가는 개성만점 마스크와 몽환적 몸짓, 그리고 흡인력 강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 레아 세이두(28)가 아름다운 고전 ‘미녀와 야수’로 돌아왔다.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이 연출하고 레아 세이두·뱅상 카셀(47)이 출연한 영화 ‘미녀와 야수’는 프랑스 감독과 배우가 모여 만든 완벽한 ‘프랑스 영화’다.

‘미녀와 야수’ 하면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떠오르지만, 원래 이 작품은 프랑스가 고향이다. 모태는 가브리엘 수잔 바르보 드 빌뇌브 부인이 1740년 연재한 글이다. 프랑스 극작가 장 콕토는 1946년 이 이야기를 최초로 영화화했다.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의 ‘미녀와 야수’는 고전 그대로를 실사로 옮긴 첫 작품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녀와 야수’에서 단연 눈길이 가는 인물은 벨이다. 그를 연기한 레아 세이두는 고전적 미녀와 거리가 있다. 어디에 놓아도 단연 튀는 무표정한 얼굴은 아름답기보다 신선하고 독특하다. 압델라티프 케시시의 역작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개성을 극대화했던 레아 세이두는 설명하기 어려운 매력으로 벨을 재해석했다.

“아마 감독님은 새 시대에 어울리는 벨을 찾았나 봐요. 마냥 예쁘고 고운 얼굴을 원했다면 다른 배우를 골랐겠죠. 제 입장에서 벨은 무척 욕심나는 캐릭터에요. 제안이 왔을 때 냉큼 수락했죠. 장 콕토의 영화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 번 봤어요. 볼 때마다 벨에 빠져들었죠. 그때부터 막연하게 저를 위한 작품이란 기분이 들었어요.”

'미녀와 야수' 속의 벨. 순수와 관능을 오가는 레아 세이두에 의해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났다. [사진=(주)영화사 선]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 제작진이 참여한 ‘미녀와 야수’의 화면은 객석을 황홀경으로 안내한다. 야수가 은거하는 거대한 성은 판타지영화 이상으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 진귀한 물건들로 가득한 성 내부는 영화팬들의 시선을 단박에 잡아끈다. 야수가 벨을 위해 준비하는 화려한 드레스는 여성 관객의 마음을 훔칠 만하다. 

“무엇보다 의상이 환상적이에요. 전 모든 영화가 ‘코스튬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의상이 가장 중요하단 거죠. 영화에 담긴 온갖 이야기가 결국 의상을 통해 전달되거든요. 2012년작 ‘페어웰, 마이퀸’에서도 드레스를 입었지만 이번만큼 화려하지도, 다양하지도 않았어요. 정말 공주나 입을 법한 의상을 수도 없이 갈아입은 건 처음이에요. 즐거웠죠. 이 영화를 보고 여성들, 특히 어린 소녀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절로 미소가 번지더군요.”

영화 '미녀와 야수'의 화면들. 할리우드 판타지영화에 뒤지지 않는 영상미로 무장했다. [사진=(주)영화사 선]
레아 세이두는 벨을 맡게 된 뒤 꽤 긴 시간을 들여 준비했다. 장 콕토의 ‘미녀와 야수’는 300번이나 돌려 봤다. 동화와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반복해서 보면서 벨과 자신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려 애썼다.

“일단 맡게 될 배역과 커넥션, 즉 연관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이건 꼭 연기해야 한다’란 느낌이 올 때가 있어요. ‘이 역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겠다’란 기분이 강하게 들곤 하죠. 벨이 딱 그랬어요. 제가 벨이고 벨이 곧 저로 여겨질 만큼 둘 사이의 교감이 좋았어요.”
 
‘블랙스완’에서 진한 카리스마와 마성의 섹시함을 선보인 뱅상 카셀과 촬영은 즐거웠다. 야수 역할을 소화한 뱅상 카셀은 벨과 호흡하며 마초적 매력을 뿜어냈다. 엄청난 배우라는 생각에 조금 겁이 났다는 레아 세이두. 다행히 뱅상 카셀 특유의 유머에 곧장 빠져들었다.

'미녀와 야수'의 명장면. 뱅상 카셀이 야수를 연기했다. [사진=(주)영화사 선]

“빤한 칭찬 같지만 정말 대단한 배우에요. 얼마나 편하게 대하는지 촬영 내내 웃음이 가득했죠. 뱅상 카셀은 아주 멋진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데 얼굴은 사정이 달랐어요. 표정이 살아있는 모션 캡처를 위해 뱅상 카셀의 얼굴은 온통 엑스(X) 마크에 초록색 표시였어요. 얼마나 우스꽝스러웠겠어요. 본인은 괜찮았지만 저로선 웃음을 많이 참아야 했고, 상상력도 필요했죠. 야수 옷 자체가 굉장히 무겁고 더워서 숨을 몰아쉬더군요. 체중이 10kg나 빠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괜히 미안하더라고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칸영화제 최초로 감독과 동시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레아 세이두는 연기력과 신비로운 마스크로 주목 받는 스타다. 프랑스 거대 미디어 그룹 총수의 손녀인 그는 남부럽지 않은 조건에 안주하지 않고 진심으로 교감할 캐릭터를 찾아 헤맨다. ‘미션 임파서블’처럼 대작은 물론 작은 영화, 작은 배역도 마음에 든다면 기꺼이 뛰어든다. 이는 “꾸미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로 객석과 마주해야 마땅하다”는 그의 지론과 상통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제 분량은 보잘 것 없지만 오로지 캐릭터가 맘에 들어 출연했어요.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생 로랑’에서도 중요한 역은 아니었지만 감독이 좋아 참여했죠. 남들이 뭐라던 분량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으려고요. 조연이나 단역이면 뭐 어때요. 중요한 건 인물과 저, 그리고 연출자 사이의 교감이 아닐까 해요.”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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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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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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