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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시장 발전방안, 시장 니즈와 괴리"

기사입력 : 2014년06월18일 08:43

최종수정 : 2014년06월18일 09:06

[뉴스핌=김현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새로운 파생상품의 상장과 투자자 건전화 의지는 긍정적으로 보나 시장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8일 "새로운 파생상품의 상장과 투자자 건전화 의지에는 점수를 줄 수 있다"며 "하지만 코스피200 선물의 미니(Mini) 상품과 코스피200 옵션 승수 인하 등과 같은 시장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최 연구위원은 "두 가지 축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첫 번째는 변동성지수 선물과 섹터지수 선물과 같은 신상품을 상장하고 상장지수채권(ETN)과 같은 파생결합증권 상품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 축은 적격개인투자자 제도로 2단계를 거쳐 파생상품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1단계는 사전교육과 모의거래 과정(총 80시간)을 이수하고 3000만원 이상 예탁한 투자자에 한해서 코스피 200 선물과 개별주식선물 등 단순한 선물 거래가 허용된다.

2단계는 옵션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한 파생상품의 거래에 적용되는데, 1단계 거래 경험이 있고 5000만원 이상 예탁금 있는 투자자에 한해 허용된다. 특히, 옵션 거래는 1년이상의 1단계 거래 경험이 요구된다.

최 연구위원은 "아울러 변동성지수 선물과 섹터지수 선물과 미국달러 선물 야간거래는 연내에 상장될 예정이며 20년 국채선물은 1~2년 내 상장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이번 방안이 긍정적인 부분이 있긴 하나, 시장의 요구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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