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동부제철-채권단, 자율협약 수순 돌입 (종합)

기사입력 : 2014년06월30일 19:13

최종수정 : 2014년06월30일 19:13

신보 "신규 지원금에 대해서만 우선변제권 요구"

[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제철 채권단이 자율협약 수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 주 도래하는 차환발행 물량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우선변제권을 주장했지만 채권단이 강하게 반대 의사를 표시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크지 않아 보인다.

동부 계열사의 법정관리행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자율협약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 실무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동부제철 자율협약 관련 사전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산은과 신용보증기금, 국민은행, 농협 등 10개 채권금융기관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율협약 추진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하고 동부제철의 신청이 접수되면 자율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체적 안건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신보는 자율협약 체결에 동의하는 한편 다음 주 투입되는 채권 차환 지원금에 대해 우선변제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보는 동부제철에 대해 1500억원의 여신 익스포저를 갖고 있고 추가로 7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중 240억원의 물량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중 기존 물량 1500억원을 제외한 추가지원금 240억원에 대해 우선변제권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신보는 신보 쪽만 우선변제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차환발행에 동원된 채권단 전체가 우선변제권을 갖자는 것임을 강조했다.

신보 관계자는 "기존 1500억원에 대해서가 아니고 신규로 투입되는 자금 240억원에 대해서만 우선변제권을 요구한 것이고 그것도 신보만이 아닌 신규로 자금을 지원한 채권단 전체가 우선변제권을 가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채권단 역시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자율협약이 체결된 이후 지원된 자금은 담보채권이나 임금채권을 제외하고는 우선권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채권단이 이 부분에 대해 딱히 이견을 피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와 관련해 채권단 관계자는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제철은 이날 오후 산은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