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1010원선을 하회하자 외환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이승헌 한국은행 외환시장팀장과 김성욱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은 공동 구두개입을 통해 "외환당국은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일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기업과 역외 등 수급 주체들의 거래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의 이같은 공동 구두개입은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당국의 개입에도 환율은 1010원에 바짝 붙어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60원 내린 1009.90/1010.10원에 거래중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