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중국 충칭 4공장 설립 추진에 대한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하기 앞서 "시 주석에게 충칭 공장 설립 인허가를 건의하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시 주석과 별도의 만남을 갖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가로 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중국 4공장의 입지로 충칭시를 후보로 올려놓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 3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중우호협의장을 맡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참석했다.
<사진: 청와대 공동취재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4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통상포럼'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