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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조환익 사장 "5년 적자 벗어났어요"…뉴욕서 기업설명회

기사입력 : 2014년07월09일 08:29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08:56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20주년…경영실적 개선 적극 홍보

▲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상장 20주년을 기념해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원근 한국전력공사 재무처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손세주 뉴욕 총영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개선된 경영실적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한전은 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40여명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환익 사장이 직접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최고 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직접 한전의 최신 경영현황 및 전략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투자자 대상으로 IR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의 비전인 'Global Top Green & Smart Energy Pioneer'를 제시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해외사업 활성화 등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을 설명했다.

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20주년을 기념하며 뉴욕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실시해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한전은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지난 5년간 지속되었던 적자 상태를 탈피하고, 경영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최근 주가가 6년 5개월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2013년말 이후 외국인 투자비중이 23%에서 27%로 증가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한전의 전략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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