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일 정상회담 촉구"…실제 신사참배 포기할지는 '미지수'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부총재는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할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安倍晋三)가 이제 야스쿠니 신사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 Project Syndicate] |
이러한 언급에 대해 신문은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중국 정부에 중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을 사실상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은 중일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그만두겠다고 공식 천명할 것을 요구해 왔다.
다만 고무라 부총재의 발언이 사적인 견해에 그치는 수준이고, 그동안 아베 총리가 신사 참배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었음을 감안하면 실제 신사 참배 포기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