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100대 업종분석] (26) 안전한 물수요로 정수기 폭발성장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득증대 환경의식 고조, 해당 기업 실적호전 기대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4일 오후 3시 5분에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4년 4월 12일 중국 중서부 도시 란저우(蘭州)시가 발칵 뒤집혔다.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기준치의 11~20배에 달하는 벤젠이 검출됐는데, 해당 지방정부가 이 사실을 감춰온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이 사건 소식은 삽시간에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중국 소비자에게 '안전한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정수기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가정용 정수기 시장이 폭발적 신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가정용 정수기 시장 규모에 대해 기관별로 수치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2013년 기준 약 200~300억 위안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가정용 정수기 시장 규모는 올 상반기에만 40%의 신장세를 보였다.

정수기 업계 선두 메이디(美的)그룹은 최근 "정수기 판매량 증가율이 연간 70%를 넘어설 정도로 정수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중국 정수기 업계는 머지않아 중국의 정수기 시장 규모가 1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가정용 정수기 수요 급증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중국 시장조사기관 중이캉(中怡康)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가전제품 시장에서 정수기 판매량은 26.5% 늘었다. 연말이 되면 정수기 판매량이 전체 가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음수기 등 전통적인 음용수 보조상품의 판매량은 눈에 띄게 줄고있다.

중국에서 정수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있지만, 전체 음용수 소비 구조에서 보면 정수기로 물을 마시는 중국 소비자의 비율은 아직 적다.

현재 중국인의 75~80%는 생수를 주로 음용수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고, 생수기를 사용해 물을 마시는 비율은 전체의 20% 내외이다. 가정용 정수기의 사용 비율은 3~5% 내외에 그친다. 가정용 정수기 사용비율이 70%를 넘는 한국·미국 및 유럽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의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보스데이터연구센터(博思數据硏究中心)은 앞으로 10~20년 내에 생수기를 사용하는 중국인의 비율이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530만대를 기록했던 정수기 판매량도 2016년 1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외 기업, 정수기 시장 진출 가속화  

중국에는 약 3000여 개 정수기 제조업체가 영업중이고, 최근 몇년 정수기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연간 30~40%의 속도로 늘고 있다. 이중 연간 매출이 3000만 위안 이상인 기업은 200여 개, 3억 위안 이상인 기업은 20여 개에 불과하다. 중소업체가 난립하면서, 제품별로 품질과 가격의 차이가 큰 편이다.

이중 제품 지명도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는 대략 30여 업체로 중국 국내외 업체가 골고루 섞여있다. 중국 기업인 한쓰둔(漢斯頓)·메이디(美的)·친위안(沁園)과 외국계 업체인 아이리커(愛利克,영국)·성디니(圣蒂尼,프랑스)·파란니(法蘭尼,프랑스)·둬룬쓰(多倫斯,미국)지멘스·3M 등이다.

가전제품 제조업체도 정수기 시장에 속속을 발을 들이고 있다. TV브랜드로 유명한 TCL이 2011년 연말 정수기 시장에 진출했고, 가전업체 메이디그룹은 2006년 우리나라의 청호나이스와 정수기 합자회사를 세웠다.  

중국 정수기 시장이 급성장하자 외국 기업도 더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GE는 최근 중국 항저우(杭州) 하이나환바오기술공사와 기술제휴 협력을 체결했고, 우리나라 코웨이는 올해 연말 중국 정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 정수기 시장 변화 속도도 빨라 

정수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상품의 특성과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 바뀌고 있다. 

여과식 정수기가 주류를 이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역삼투압 정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역삼투압 정수기의 시장 점유율이 여과식 정수기를 추월했다. 연말이면 역삼투압 정수기의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할 전망이다.

정수기의 디자인과 실용성에 대한 인식과 안목도 높아졌다. 향후 중국 정수기 시장에서는 정수조가 없는 직수방식 정수기가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직수방식 정수기는 정수조가 없어 제품의 크기가 작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장식효과도 더욱 뛰어나다. 또한, 미생물 번식 등 정수조 방식 정수기의 위생관리의 불편함도 없어 사용도 편리하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7회 아쿠아테크 차이나' 행사에서도 직수방식 정수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 아쿠아테크 차이나는 정수기 산업의 풍향계로 불리는 일종의 정수기 박람회다. 

메이디 등 중국 주요 정수기 업체도 직수방식 정수기 제품을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중국 정수기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