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8일 홈플러스 입점 대리점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 홈플러스가 2주 내 2000억 조달 실패시 파산 가능성이 커지며 여행사 예약센터 폐점 우려가 커졌다.
- 업계는 대리점 로드숍 전환과 간판·임대료 지원 등으로 입점 대리점 영업 지속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입점 대리점 90곳 직격탄…영업 차질 가시화
로드숍 전환·임대료 감면…상생안 본격 가동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여파가 여행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주요 여행사 예약센터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일부 매장의 폐점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행업계는 대리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존 대리점 등급을 일반 대리점(로드숍)으로 전환해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간판 교체 비용 지원과 홈플러스 측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홈플러스 위기 확산…여행업계 오프라인 줄폐점 우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최근 홈플러스 입점 대리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분주하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장기화하면서 입점 대리점들의 영업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데다, 향후 파산으로 이어질 경우 상당수 점포의 폐점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공식인증예약센터를, 모두투어는 BP(Best Partner) 매장을 홈플러스에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쇼핑과 함께 여행상품을 둘러보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를 오프라인 영업 거점으로 활용하는 여행업계의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다.
문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가 장기화하면서 입점 대리점들의 영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온라인 고객센터와 콜센터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점포 운영 정상화 여부를 가를 자금 조달 시한도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만약 홈플러스가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점포 정상화는 물론 입점 대리점의 영업 지속도 불가능하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이미 홈플러스 입점 대리점들의 실적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홈플러스가 최종적으로 파산할 경우 입점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대리점은 영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폐점 위기 대리점 살리기…업계, 로드숍 전환·임대료 감면 추진
이에 업계에서는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홈플러스 내 위치한 대리점들을 로드숍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나투어는 대리점들에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모두투어는 간판 지원금 등 대리점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또 홈플러스는 회생법원의 가이드라인과 채무 감면 계획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바탕으로 임대료 감면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법원의 동의 하에 최대 30%의 임대료 감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계약 조건이 협력 업체마다 상이해 감면 규모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계는 이 같은 임대료 감면 방안을 활용해 영업에 제약이 발생한 기간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대리점주들의 영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현재 홈플러스와 협상을 통해 입점 업체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만 아직 감면 규모나 대상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홈플러스 일부 점포 폐점 및 영업 환경 변화와 관련해 해당 채널에 입점한 BP대리점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점포별 영업 상황과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