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EU, 對러시아 경제제재 후폭풍 심각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러시아 교역규모 340조원·러 외환보유고 490조원 타격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결정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이로 인한 유럽경제로의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EU가 입게될 경제적 타격은 미국이 입을 타격에 비해 대략 1.5배 정도는 클 것이라는 계산서를 내놓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對러시아 제재로 EU도 타격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수백조원대 경제교류를 해왔던 EU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금융제재로 까지 확대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손발을 묶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장 러시아 경제 지원에 투입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자금만 올해 3월 현재 12조원(87억유로) 수준으로 EBRD 전체 투자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자금은 대부분 러시아 민간산업 섹터에 지원돼 있어 경제 제재가 강화될 경우 회수 가능성은 상당히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

EU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조차도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과 러시아간 긴장이 심화되자 즉각 타격을 입었다.

독일의 산업 생산은 지난 5월 전월대비 1.8%대 하락했다. 특히 연초이후 매월 0.2%p에서 0.8%p까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그만큼 충격이 컸다.

독일은 최근 수년간 인근 동부유럽 국가들과의 교역 및 제조협력 등을 새로운 동력으로 1%대의 낮은 성장률을 지탱해가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 무역·금융거래 차단시 후폭풍 클 듯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에 자동차와 전자제품, 기계류, 화학제품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러시아로부터는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수입해왔다.

독일과 러시아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약 110조원(800억유로)에 이르며 이 가운데 독일계 자본투자로 인한 수혜를 입고 있는 러시아 기업들도 6200개에 달한다.

독일의 대표적인 경제로비단체인 유럽경제교류협회(EER)의 경우 현재 수준의 경제 제재만으로도 약 2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 러시아 경제 제재가 금융제재로까지 본격화될 경우 최대 35만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럽중앙은행 시장정책관료 출신의 프란세스코 파파디아 PCS금융 회장은 "경제 제재로 미국이 입을 타격보다 유럽이 입을 타격이 훨씬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유럽의 대러시아 여신 규모는 160조원(1549억달러) 수준으로 러시아 전체 해외여신의 약 4분의 3을 차지한다.

하지만 당장 서방의 제제 강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유럽은행들은 러시아에 대한 자금회수에 나서기도 쉽지않고 신규 자금대출에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러시아 외환보유고 동결시 긴장 최고조

유럽연합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러시아 무역 규모는 EU가 약 340조원(3300억달러)였으나 미국의 경우 불과 26조원(250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이 가운데 EU의 경우 교역규모 가운데 수출이 수입에 비해 1.4배 많지만 미국의 경우는 반대로 수입이 수출에 비해 1.6배 많았다.

또 유럽은 전체 천연가스 수입량의 3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독일은 전체 천연가스 수요의 3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핀란드와 발트3국의 경우 100%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러시아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고는 490조원(약 4780억달러) 수준이다. 이가운데 대부분은 달러화나 유로화 자산이지만 이는 현금이 아닌 미국 국채 등 투자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제재가 시행될 경우 국제결제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해 자산동결될 것이고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일시에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러시아는 크게 반발할 수 밖에 없어 양진영간 긴장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로버트 칸 미국 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가장 심각한 타격은 자금의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 규제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