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소폭 증가한 반면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업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등에서 늘면서 1.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1.9%),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6%)는 감소했으나, 신차 및 레저용 다목적 차량의 판매호조로 승용차 등 내구재(3.6%)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의 투자는 증가하였으나,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에서 줄어 전월에 비해 1.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늘어 2.3%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 등은 상승했으나, 수입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이 하락해 전월에 비해 0.1p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재고순환지표, 구인구직비율 등은 하락했으나,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상승해 전월에 비해 0.2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