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저우융캉 사건, '중국판 레이거노믹스' 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증시 10년 호황 예고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3시 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최헌규 강소영 기자]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전 정치국 상무위원에 대한 조사가 규제완화,시장화 등 중국의 경제개혁과 경제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개혁을 통한 불확실성 해소로 증시 안정 회복도 기대된다. 

중국 공산당이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 본격 착수로 시진핑(習近平) 정권의 '호랑이 사냥(거물급 인사를 겨냥한 인사척결)' 이 본격화할 전망인 가운데,  중국 경제 사회분야 관계자들은 저우융캉 사건이 중국 경제와 금융,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 자유화, 감세와 시장기능 강화

중국 경제뉴스 전문 포털 텅쉰(騰訊)재경은 30일 저우융캉 부패 조사 사건을 계기로 중앙 정부의 행정권한 축소와 규제완화, 투명성 제고, 시장기능 활성화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중국판 레이커노믹스' 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저우융캉 사태는 행정권력이 집중된 중앙의 권한을 분산하려는 중국 정부와 각종 이권에 개입한 지방정부 혹은 거물급 인사 등 기득권 계층간 알력의 압축판으로 분석된다. 저우융캉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 시절 최고 권력집단인 정치국 상무위원 출신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저우융캉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上海幇)'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경제적으로는 석유 업계의 인맥인 '석유방(石油幇)'의 리더 역할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축적했다. 37년간 석유분야에 몸담았던 저우융캉은 중국의 대표 국유기업 중국석유천연가스총공사(CNPC)의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즉, 저우융캉의 축출은 부패척결과 반(反)시진핑 세력 숙청이라는 본연의 의미를 넘어 국유기업 개혁, 정경유착 근절, 시장기능 강화 등 시진핑 정권이 추진 중인 경제개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진핑 정권은 행정권한 축소와 민간자본 활용을 실물경제 부양을 위한 중요 과제로 설정했다. 불필요한 규제와 번잡한 절차를 없애 시중의 자본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인 조치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축소 혹은 지방에 이양하고, 규제성 제도를 없애는 한편 각종 감세와 세금환급 제도를 강화해 왔다.

텅쉰재경은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을 '중국판 레이거노믹스'에 비유했다. 레이거노믹스는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레이건이 소득세 감세,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 완화, 금융안정화 등을 통해 미국의 경제 활황을 이끌어낸 것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고정자산투자에 의존해 고속 성장을 이뤄냈지만, 그 후유증이 다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자 '레이거노믹스'와 유사한 수단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감세와 같은 세수혜택, 시장경제에 대한 정부의 간섭 축소 등을 통해 기업과 시중 자본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권력에 기대 각종 이권에 개입했던 부패세력과 기득권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고, 이는 중국의 경제개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저우융캉을 겨눈 시진핑 정부의 사정칼날은 부패세력과 기업의 유착사슬을 끊어내고, 국유기업 개혁 등 경제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풀이되고 있다.

텅쉰재경은 '중국판 레이거노믹스'를 추진 중인 시진핑 정부가 저우융캉 사태를 계기로 국유기업 개혁과 시장기능 강화 등 경제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불확실성 해소, 증시 10년 호황 예고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는  중국 자본시장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저우융캉 사태가 최근 호전기미를 보이는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궁극적으로 중국 자본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른바 '호랑이 사냥'이 중국의 경제개혁을 촉진해 경제 안정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해통(海通 하이퉁)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월 18기 3중전회를 앞두고 시진핑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 투쟁가운데 가장 큰 표적이 법망에 들어온 것이라며, 이는 경제의 안정 성장을 촉진해 하반기 증시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또 다른 증권사 국태군안 증권 관계자도 전날 대내외에 공개된 저우융캉 조사 사실이 오히려 중국 증권시장의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증권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상하이종합지수는  30일 장중 내내 보합을 유지했으며 특히 '석유방' 보스 저우융캉의 부정 비리와 깊이 관련된 석유관련 종목 주가는 오히려 큰폭 상승세를 보여 반부패 투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기대감을 보여줬다.
      
증권일보는 30일 오전 시황을 전하면서 저우융캉 조사는  중국 증시의 주요 리스크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 둔화와 이에 수반되는 신용 위기와  반부패 투쟁 과정에서 형성된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태군안 증권관계자는 저우융캉 조사가 본격화할수록  A주는 안정되게 가치 상승의 궤도를 밟게 될 것이라며, 올 한 해 동안  A주는 20%이상(400포인트) 상승해 상하이종합지수가 연내에 24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뢰는 황금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뒤  "중국 지도부가 저우융캉 사태를 통해 반부패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각 분야 자금이 중국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며 "머지않아 중국 자본시장은 10년 만의 황금 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청래, 김남준·송영길 전략 공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심 끝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공천 문제를 해결했다. 김 전 대변인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전략공천한 것이다. 연수갑을 원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교통정리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을 배려하는 동시에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고 예우하는 선에서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견제하는 정치적 계산도 숨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송영길, 인천 지역 조정은 전직 대표 최대 예우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계양을에 배치된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을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민주당의 목표를 완성할 안성맞춤 후보"라고 했다. 연수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 대해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다. 안타깝지만 송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이 더 적절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李대통령 지역구 배려…'대통령 의중 담은 결정'  정 대표의 결정은 3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의 최측근 챙기기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최측근이다. 김 전 대변인을 이 대통령의 지역구에 배려한 것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전 대변인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계속 당선돼 온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구다. 이곳에 정치 초보자인 김 전 대변인을 배치해 당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공천한 것은 일단 전직 대표를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사실상 김 전 대변인이 내정된 상태였다고 봐야 한다. 당초 송 전 대표를 광주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같은 인천 지역으로 조정한 것은 전직 대표를 최대한 예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도 있다. 송 전 대표는 광주 공천설이 나오자 "이 것이 전직 대표에 대한 예우냐"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 측근 챙기며 '공천 후유증 최소화'  아울러 연수갑이 만만치 않은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선을 하기 전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선을 한 곳이다. 계양을과는 다르다. 따라서 인천시장과 5선을 지낸만큼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물론 일각의 광주 공천설은 설로 끝났다. 광주에는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나서는 만큼 그의 지역구(광산을)가 빈다. 여기에 송 전 대표를 공천하자는 논리였다. 송 전 대표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송 전 대표를 광산을에 공천할 경우 호남 6선 의원이 되는 만큼 호남의 맹주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만드는 것은 정 대표가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광산을보다는 연수갑 공천이 정 대표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이 대통령 측근을 챙기고 전직 대표를 예우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이다.  leejc@newspim.com 2026-04-24 06:30
사진
홍익표 靑 정무수석 60억 재산 신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60억7834만원을 재산 신고했다. 재산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 주식이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홍 수석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인 33억2251만원이 배우자가 보유 중인 ㈜예인건축연구소 비상장 주식 1만주였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스핌 DB] 홍 수석은 부동산 재산으로 29억305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아파트(9억58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홍 수석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4억원)를 전세 임차 중이었다. 모친이 보유 중인 충청남도 소재 아파트도 포함됐다. 이동진 청와대 성장경제비서관이 10억원, 이현 해양수산비서관이 9억4936만원 재산 신고를 했다.  퇴직자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나선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은 75억5831만원을 신고했다. 김 전 비서관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43억3720만원)이었다. 그 외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아파트(12억7500만원)와 배우자 명의로 리조트 회원권(3200만원) 등이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은 21억4809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 대비 4억2541만원 늘었다. 대부분 예금에서 증가했다. 본인과 직계비속의 급여 소득 증가와 장남 결혼식 축의금 예치에 따른 증가였다.  우 전 수석의 재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본인 명의인 경기 포천시 일동면 단독주택 건물과 배우자와 자녀의 전세 임차권을 포함해 13억3914만원을 신고했다. pcjay@newspim.com 2026-04-24 0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