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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 전문가 "채권형펀드 100%, 주식형은 일부만"

기사입력 : 2014년08월04일 15:00

최종수정 : 2014년08월04일 15:01

'시세차익+환차익' 두 토끼 노리다 낭패, 환헤지가 안전"

 [뉴스핌=정연주 기자] # 올 1월 환노출형 '동양차이나본토주식자UH(주식)' 에 1억원을 투자했던 김익훈(49)씨는 기대와 달리 약세로 꺾인 위안화 영향으로 손해를 봤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분기에만 2.64% 하락해 위안화 약세로 인한 손실을 고스란히 껴안은 것이다. 이에 같은 기간 손실이 10.69%에 달했다.

최근 예상치 못한 원화강세가 지속되자, 해외투자자들은 환헤지 여부를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원화 강세가 계속된다고 보면 환헤지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맞겠지만 원/달러 환율이 한달 동안 바닥을 다지는 분위기라 선뜻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체로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환율 변동성에 베팅하기 보다는 환헤지 상품에 가입할 것을 권고한다. 환차익을 포기하더라도 환차손을 우선 피하고 보자는 것이다.

서정훈 외환은행 경영연구팀 연구위원은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외환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의 기본은 헤지 전략으로 가져가고, 변동성이 적을 때 언헤지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헤지가 항상 정답인 것은 아니다. 특히 2008년 리먼사태와 같은 '블랙스완'이 등장할 때면 환헤지가 오히려 손실규모를 키울 가능성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식상품에는 '부분 헤지'를, 채권상품에는 '전체 헤지'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한다.

◆ 변동성 큰 요즘은 환헤지가 유리…"中 본토펀드 투자시 필수"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시에는 환헤지를 통해 환차손을 예방하는게 우선이다. 특히 지난 2분기(5.2%)처럼 앞으로도 원화 절상률이 가파를 경우, 상품 자체 수익률이 높더라도 원화로 환전하면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경상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고 있는데다가 2기 경제팀의 출범으로 환율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안유화 박사는 "원화는 변동성이 큰 통화"라며 "최경환 경제팀에서 재정·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환율 변동성 또한 커질 확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이 환헤지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대표적인 상품은 중국 본토펀드다. 주요 펀드의 연초 수익률을 살펴보면 그림과 같이 헤지를 한 경우에 그나마 위안화 약세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또 당분간 위안화 약세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본토펀드 수익률 추이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하나대투증권 고은진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볼 때는 위안화 강세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는 중국 정부가 수출 확대 등을 노려 의도적으로 환에 개입하고 있어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더불어 위안화 약세가 맞물려 중국 본토펀드에 환노출로 투자했을 시 손실폭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선진국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특히 달러 강세를 예상하며 미국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부분 환노출도 고려할 만하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북미펀드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가 꼽힌다. 주춤했던 선진국 주가가 점차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대신증권 김훈길 연구원은 "향후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하에 환노출형 북미펀드에 투자하면 환차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채권 상품은 '헤지' , 주식 상품은 '부분 노출'

이처럼 현재로서는 헤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중위험·중수익을 목표로 해외 투자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채권상품에는 '헤지'를, 주식상품에는 '부분 환노출' 전략으로 접근하는 절충방안을 강조한다. 오는 10월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종료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 주식상품의 환헤지 비율을 소폭 줄여나가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고자 올해 환헤지 목표 비율을 해외채권은 '100%', 해외주식 및 대체투자는 0%로 설정한 상태다.

현대증권 민경섭 연구원은 "가격 변동성 내지 탄력성 여부에 따라 헤지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채권상품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시 쿠폰금리로 금액이 확정되는 측면이 있으나 주식상품은 가격이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원금자체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상품 환헤지시 변동성 정도는 감안해서 하는게 좋다"며 "잘못하면 오버헤지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과도한 환헤지 비용이 소요되는 신흥국 투자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례로 8%의 고금리 브라질 국채에 투자할 때, 원-헤알화 시장이 아직 개방되지 않아 도중에 달러로 환산하는 수수료가 부과된다. 게다가 양국 금리차에 따른 선물환 디스카운트로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한다. 

유진자산운용 김대원 상품전략팀장은 "달러나 엔, 유로화 자산은 90~100% 환헤지를 하고 있으나 나머지 자산은 보통 환노출을 한다"며 "브라질 헤알화 등의 자산군은 헤지 비용이 많이 들어 환헤지 실익이 없다"이라고 말했다.

◆ 리먼사태의 악몽, 환차손에 투자손실 '2중 손실'로 투자자 패닉  ◆

고금리 통화에서 저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경우 환헤지를 해서 오히려 손실을 입는 경우도 있다. 선물환 매도 계약을 통해 매도 환율을 고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실제 현물 환율이 크게 높아지는 경우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리먼사태 당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환헤지를 한 해외펀드 투자자들이 환노출 투자자들에 비해  큰 폭의 손실을 얻었다. 환노출 투자자들은 증시 하락으로 투자손실을 환차익으로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헤지 투자자들은 수익률 손실을 환차익을 통해 상쇄할 기회까지 잃었던 것이다. 

특히 리먼사태 이후 원/엔 재정환율이 1600원선까지 치솟자 일본펀드에 환헤지로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피해는 가중됐다.   

일본펀드 2008년 수익률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환헤지형인 현대일본대표지수자(H, 주식-재간접)(전 PCA일본대표기업증권자투자신탁) 펀드는 리먼사태 이후 2개월여 만에 12.82%의 손실을 낸 반면 언헤지형 펀드는 오히려 3.31%의 수익을 냈다. 이에 2008년 수익률은 헤지형 상품이 49.64%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언헤지형 상품은 2.89%의 손실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원화 약세와 해외 자산 가치의 하락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오히려 환헤지를 할 경우 더욱 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충고했다. 

증권사의 한 해외 상품담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달러의 경우는 미국 금리가 낮아서 헤지를 하게되면 원화 기준에서 수익률이 좀 더 올라가는 효과가 있으나 자산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최종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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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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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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