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고용-성장 개선 긴축 재촉할까..전문가도 헷갈려

기사입력 : 2014년08월02일 03:57

최종수정 : 2014년08월02일 04:13

정책자 및 투자가 의견 엇갈려..투자자 혼란 가중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완만하게 개선된 미국 7월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논쟁을 점화시켰다.

최근 발표된 2분기 경제성장률과 함께 고용 지표에 대한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P/뉴시스)

7월 비농업 부문의 고용이 20만9000건 증가해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23만3000건에 못 미쳤지만 6개월 연속 월 20만건 이상 증가를 기록한 것은 경기 회복이 탄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실업률이 6월 6.1%에서 지난달 6.2%로 소폭 상승했지만 구직 단념자들이 취업 활동을 재개하면서 노동 인력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경기 청신호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고용 지표 발표 후 리처드 피셔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기 펀더멘털이 강하다고 평가하고, 시장 전문가의 예상보다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단히 강하지고, 부진하지도 않은 고용 지표가 연준의 금리인상을 재촉할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정책은 경기 펀더멘털과 턱없이 동떨어졌다”며 “경제 지표가 매우 강한 것은 아니지만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종료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완전 고용이 2016년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연준 정책은 적정한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자문관을 지낸 오스틴 굴스비는 지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2분기 경제가 강하게 성장했지만 자동차의 폭발적인 수요와 재고 효과를 감안하면 경제 성장률은 2.5~2.8%에 그치는 실정”이라며 “고용 시장 역시 회복 속도가 지극히 느리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연준이 긴축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실질적인 경제 성장 속도를 감안할 때 연준이 조기에 금리인상에 나섰다가는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