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생존자 유족 면담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
지난 5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가 “교황이 오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하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을 따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허 신부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시복식 행사 당일 협조를 부탁했고 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북한 천주교 신자 초청과 관련해선 “지난달 말 북한 천주교 관계자들이 참석이 어렵다고 전해왔다”며 “아직 시간이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북한 천주교 신자들이 교황 행사에 꼭 참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 행사에는 천주교 신자 17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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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