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이준우 팬택 대표가 기업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법정관리 이사회 의결과 동시에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공문을 발송했다.
그는 "지난달 이통사들이 채권 1530억원의 2년 상환유예 요청에 대해 동의해주고 채권단 또한 출자전환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이 가결됐다"면서 "그럼에도 공급재개 협상이 지지부진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금일 최종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사를 믿고 지원해주신 대표이사님 및 여러분들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표는 법정관리에도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회생 과정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