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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 5개월만에 반등…LCD 등 공산품價 올라

기사입력 : 2014년08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8월12일 21:19

[뉴스핌=정연주 기자] 7월 수출물가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공산품 가격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오른 영향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원화기준 7월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한 86.99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월대비 0.4% 하락한 90.63을 기록한 이후 4개월간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수출물가지수 및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2% 오른 93.57을 기록했다. 특히 공산품(86.94)이 화학제품과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및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0.3% 올라 원화기준으로 5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상승한 점도 수출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원/달러 환율은 전월(1019.36원)보다 0.1% 상승한 1019.93원을 기록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김민수 과장은 "공산품 중 화학제품은 정기 보수 요인으로 공급이 줄어 수출가가 올랐다"며 "반도체 및 전자표시장치 중 그동안 하락했던 LCD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했는데 수요증가에 따른 추세적인 변화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8.5% 하락한 94.97로 집계됐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두바이 유가는 6월 배럴당 107.93달러에서 7월 106.13달러로 전월대비 1.7% 내렸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8% 하락했고 중간재는 비철금속괴·1차제품, 화학제품 및 전기․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모두 0.1%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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