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성장률, 전기比 ‘-1.7%’…이전치 1.5% 하회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2분기 일본 경제성장률이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3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큰 위축세로, 지난 분기의 6.1% 성장(6.7%에서 하향 조정)에서 크게 후퇴한 결과다.
이번 GDP는 전기대비로도 마이너스 1.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마이너스 1.8%보다는 낙폭이 적었지만, 전분기의 1.5% 성장(1.6% 성장에서 조정)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2분기 자본지출은 전기대비 2.5% 감소해 직전분기의 7.7% 증가(7.6% 증가에서 조정)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민간소비도 5.0% 위축되면서 이전치인 2.0% 증가(2.2% 증가에서 조정)에 못 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