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철도관련 업체로부터 청탁과 금품 받은 혐의”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시스] |
18일 검찰에 따르면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이 철도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송 의원의 혐의는 철도납품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송 의원이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통보를 했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마피아' 비리로 현역 의원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기는 송 의원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철도 궤도부품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같은 당 조현룡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상태다.
한편 4선인 송 의원은 18대 국회 후반기인 2010∼2012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감독하는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지냈다. 19대에는 전반기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후반기에 국토교통위원회로 복귀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