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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예아 "무궁무진한 8색조 매력, 하나씩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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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카라, 씨스타, 시크릿 등 바야흐로 걸그룹 대전의 2막이 오른 가운데, 2014 여름 '청순돌'이라는 수식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축구선수 황선홍의 딸 '이겨'가 속한 그룹으로 한차례 관심을 모았던 '예아(Ye-A)'. 말 그대로 8색조 매력의 신인 걸그룹 예아를 만나봤다.

예아는 리더 혜이를 필두로, 이겨, 도혜, 하디, 카쥬, 피어, 챠이, 여린까지 8명의 소녀가 결성한 걸그룹이다. 직접 만나본 멤버들은, 어린 나이에 막 데뷔한 만큼 싱그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가득했다. 예아는 아직 보여준 것이 없기에 궁금증과 기대를 더욱 자극하는 상태. 스스로가 소개하는 예아는 어떤 걸그룹일까?

"발랄하고 건강미 넘치는 8명의 소녀가 모두 각자 개인의 매력을 갖고 있죠. 예아는 무대에 올라가서 합을 이루는 시너지가 넘치는 걸그룹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엔 통통 튀는 매력을 강조해서 나왔죠. '예아'라는 팀 이름이 그저 감탄사가 아니라 '예술을 하는 아티스트'라는 뜻을 담은 말이예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라는 뜻에서 대표님이 지어주셨죠. 그에 걸맞게 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혜이)

예아의 데뷔곡이자 첫 앨범 타이틀곡 '업앤다운(Up & Down)'은 소속사 대표이자,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등을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양정승이 작업한 곡이다. 허니 펑키 장르에 상큼 발랄함을 더한 댄스곡으로 예아의 장점을 십분 살렸다. 10, 20대 여자들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Up & Down으로 표현한 곡으로, 보이그룹 BTL의 멤버 제이의 랩 피쳐링을 더했다.

"허니펑크 장르에 꼭 우리 나이대 여자들의 사랑 이야기를 '업앤다운'으로 표현했죠. 딱 우리들 이야기라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하고, 첫 데뷔곡으로 예아의 이미지와 잘 맞는 곡을 받아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피어)

예아의 막내 차이, 메인보컬 여린, 리더 혜이(왼쪽부터)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가요계는 치열한 걸그룹 대전 중이다. 이 가운데 출사표를 낸 예아만의 차별점으로, 리더 혜이는 "장르의 다양성", 도혜는 "8명이 모두 다른 매력을 가진 점"을 꼽았다.

"예아는 상큼발랄하고 건강미 넘치는 걸그룹이에요. 다른 분들 실제로 보니까 너무 마르셨더라고요. 우리도 다이어트를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력이나 다양한 면에서 더 빛날 수 있는 걸그룹을 지향하죠. 처음엔 스포티하고 발랄한 장르로 나왔지만 다른 장르를 얼마든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것, 그게 예아의 차별점이죠." (혜이)

"8명이 모두 아주 다른 개성을 갖고 있어요. 각자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무궁무진한 걸그룹이랄까요. 그걸 하나씩 꺼내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그룹이 되길 바라죠. 지금 활동 중인 '업앤다운'이란 곡은 탤런트의 빙산의 일각이예요. (웃음) 오래오래 활동하면서 아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도혜)

이쯤되면 멤버별로 강조한 8인8색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진다. 리더 혜이와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을 하나씩 꼽으며 개별 멤버 소개에 나섰다. 막내지만 섹시한 매력의 챠이부터, 댄스 멤버 카쥬와 여린의 개성 강한 춤 스타일까지 예아가 직접 무궁무진한 매력을 밝혔다.

"챠이 양이 우리 막낸데, 외모만 봐도 고양이같이 섹시하고 도도한 느낌이예요. 아직 가장 어리지만 섹시한 매력이 있죠. 카쥬는 예아의 댄싱 머신이고요. 무대에서 섹시한 매력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친구가 되지 않을까요? (웃음) 개그담당 피어는 또 메인 보컬이입니다.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 반전 매력이 있는 친구죠." (혜이)

예아 멤버 하디, 도혜, 피어 (왼쪽부터)
이어 카리스마와 건강미 담당 메인보컬 도혜를 언급하며, 혜이는 "조만간 복근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황선홍 감독의 딸인 이겨를 두고는 '청정수'라고 소개하며 "청순한 매력이 있다. 목소리가 깨끗하고 맑아서 무슨 노래를 갖다 줘도 이겨 노래로 만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막내라인 하디, 여린, 챠이도 셋이 정말 달라요. 하디는 차가운 첫인상과 달리 여린이랑 애교를 담당하죠. 피아노도 잘 치고 재능이 많아요. 여린도 끼가 정말 많아서 연기도 잘하고, 파워풀한 댄스에도 일가견이 있죠. 막내라인은 대부분 반전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혜이)

혜이의 칭찬에 동생들도 너도나도 리더 언니를 "카스테라같이 촉촉한 보이스를 갖고 있다" "피부도 하얘서 우유같은 미인이다"라고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 소개하기 바빠졌다. 영락없는 '소녀떼'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여자 8명이 모여 꽤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8명의 예아 멤버들은 대부분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가수를 꿈꿨던 경우가 많았다. 안무팀에서 활동했던 카쥬, 클론의 강원래와 인연이 닿아 '꿍따리 유랑단' 출신인 여린, 연기로 시작한 하디를 비롯해 혜이와 도혜, 피어는 보컬라인답게 실용음악을 전공 중이다. '청정수' 이겨는 유명 축구선수였던 아버지 황선홍이 반대도 심했다고 털어놨다.

"처음에 반대를 하셨죠. 막연히 '가수가 되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을 당시엔 별말 없으시다가 막상 한다고 하니까 걱정이 심하셨어요. 제가 '지금 아니면 할 기회가 없을 것 같고 후회할 것 같다'고 하니까 한번 해봐라 하시더라고요. 스스로도 굉장히 부담이 심했어요. 아버지 명성에 누를 끼칠까봐 걱정도 많이 했고요. 더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하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부분도 당연히 있죠." (이겨)

예아 멤버 카쥬, 이겨 (왼쪽부터)
막 데뷔 한달 차를 맞은 걸그룹 예아.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을 것 같지만, 마트에서 '예아' 노래가 나올 때, 사무실 1층에서 본인들의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 사소하지만 가수가 됐음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2년간 연습시절을 거치며 휴대폰도 반납하며 열심히 해온 만큼, 오렌지 캬라멜, 2NE1 선배들같은 개성있는 음악과 드림팀, 룸메이트같은 예능에도 어서 출연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아직 첫 곡이라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에 먼저 도전했지만, 나중엔 오렌지 캬라멜 선배들같은 독특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노래와 콘셉트를 해보고 싶어요." (이겨)

"'업앤다운' 무대에서 예쁜 표정을 짓고 귀여운 척을 많이 하는데, 꼭 해보고 싶은 건 무대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콘셉트예요. 블락비나 투애니원 선배들처럼요." (여린)

"요즘 그룹 중엔 유닛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보컬 유닛이나 이겨가 말한 것처럼 독특한 유닛을 해보면 좋겠어요. 8명이 다 같이 보컬이 부각될 수 있는 곡들도 좋고요. 최종 목표는 이름에 걸 맞는 걸그룹, 오래도록 사랑받고 같이 하는 그룹이 되는 거예요. god 선배가 롤모델이라는 얘길 정말 많이 했었고, 8-9년 된 소녀시대 선배들께도 배울 점이 많아요. 좋은 음악을 많이 남기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혜이)

연예계 新인맥돌? 화려한 동문 명단 "방송에서 어서 만나고 싶어요"

리더 혜이는 한양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데뷔하면서 동료와 스태프, 음향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인들을 만나 반가웠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그러자, 단국대 실용음악과 재학 중인 도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출신 카쥬 등 다양한 인맥들이 출동하기 시작했다.
 
"가수 알리 선배가 우리 학교 출신 선배님이에요. 학번 차이가 많이 나는데, 데뷔 후에 학교에 찾아오셔서 몇 번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죠 꼭 방송국에서 만나고 싶어요. 또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학교 후배님이죠." (도혜)

"우리 학교 댄스과에서는 엑소 세훈, 카이, 에이핑크 하영, 와썹 우주 등 또래 친구들이 많아요. 마이네임 진석도 있고요. 에프엑스 설리, 미쓰에이 수지 선배도 있었는데, 저희 반 친구 중에는 SM 루키즈로 준비 중인 친구도 있거든요. 다들 방송국에서 만나면 반가울 것 같아요." (카쥬)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키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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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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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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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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