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세월호 유족, 특별법 재합의 공식 거부…위기 빠진 박영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족 80% 반대…21일 비공개 회의 예정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이 20일 오후 경기 안산 경기도미술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합동분향소 프레스센터에서 230여명의 유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가족 총회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20일 가족총회를 열어 전날 여야 간 재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을 공식 거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세월호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가족총회를 열고 재합의안 수용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가족대책위에 따르면 전체 유효투표 164표 중 132표(80%)가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당초 유가족 주장을 선택했다. '특별검사 추천을 포함한 재논의를 한다'는 30표에 그쳤고 기권은 2표였다.

19일 여야가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한 내용을 제외한 채 특검추천위원회(7명)의 국회 몫 추천위원 4명 가운데 여당이 추천하는 2인에 대해 야당과 유족의 사전동의를 받아 선정하는 '재합의안'에 거부 의사를 나타낸 것이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여야는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해서는 논의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우리에게 단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는 특별법을 갖고 와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 결과에서 보듯이 지금으로선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가 없는 특별법은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투표에 앞서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박주민 변호사 등으로부터 재합의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듣고 2시간여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변호사와 대책위 임원들로부터 여야 합의안 내용을 듣고 토론을 벌인 결과 유족 대부분이 합의안에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가족총회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야 간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이 유가족 총회에서 거부돼 안타깝다"며 "이제 파국을 막는 길은 민생법안 우선 처리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특별법과 경제살리기 법안의 분리 처리는 세월호 정국의 늪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가는 유일한 출구"라며 "세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특별법을 재합의대로 처리해야 하는 책무를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그는 총회 직전 현장을 찾아 가족대책위와 면담을 하고 재합의안 수용 설득에 나섰다가 거센 항의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재협상 관철이 실패하면서 박 원내대표의 리더십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 강경파 일각에선 재협상 및 지도부 퇴진론까지 거론하는 모양새다.

당 지도부는 21일 아침 비공개로 당직자 회의를 열고 대책을 숙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의원총회도 소집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