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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VS 와튼’ 뉴욕증시 향방 누가 맞을까

기사입력 : 2014년08월23일 04:35

최종수정 : 2014년08월23일 04:50

쉴러-시겔 주가 전망 뚜렷하게 엇갈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향방을 놓고 투자가들 사이에 버블과 추가 상승 전망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논쟁이 미국 간판급 대학의 실력 대결로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가 주가 추가 상승을 거듭 주장하는 데 반해 노벨상 수상자인 예일 대학의 로버트 쉴러 교수가 밸류에이션 고평가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것.

대어급 경제 석학이 주가 향방에 대해 뚜렷하게 엇갈리는 전망을 제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쉴러 교수는 최근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주식 뿐 아니라 채권 가격이 크게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자산에 이어 주택시장까지 고평가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지나치게 비싼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쉴러 교수는 금융자산을 전반적으로 재평가해 적정 가치 영역에서 매매가 이뤄지도록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시겔 교수는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지가 아직 남아있고, 고점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5년 이상 이어진 강세장이 아직 꺾이지 않았고, 연말 다우존스 지수가 1만80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우리는 지금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다”며 “하지만 주식시장은 말 그대로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악재와 걱정거리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가 정작 걱정해야 할 시점이며, 이런 상황이 오면 투자자들에게 주식 매도를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장기투자를 답으로 제시했다. 장기 투자자들의 경우 하락장에서 수익률 창출의 기회를 찾았고, 약세장에서 점진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장기적인 수익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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