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부동산 팔고 주식 산다...17조원 A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침체에 시중 투자자금 증시로 유입

[뉴스핌=조윤선 기자]최근 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거래 연동제도) 등 정책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있는 중국 증시와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기존 부동산에 투자됐던 자금이 중국 증시로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투자가 줄어들면서 핫머니를 비롯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서 1000억 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와 후강퉁 등 정책 호재가 A증시로의 자금유입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대체로 부동산 시장의 황금기는 끝났으며, 수익을 내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인해 경영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데다, 근래들어 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자금 회전도 원활하지 않아 상당수 중소 개발업체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모 대형 개발업체가 100억 위안(약 1조6500억원)을 증권사에 위탁해 A증시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A증시가 향후 1년내 활황을 나타낼 경우 개발업체가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생애 최초 주택 수요 및 실거주 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중국 증시는 상승 여지가 있고 부동산 보다 투자리스크가 낮을 뿐만 아니라, 투자 문턱도 낮아 투자자들이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의 핫머니 규모를 정확하게 추산할 수는 없지만 1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본다"며 "이 중 상당수가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 2010년 하반기 정부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 경기가 위축되자, 증시는 반등세를 나타내며 3000포인트 넘게 치솟았던 전례가 있다.

2010년 하반기 70개 중국 주요도시 집값은 전월대비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A증시에서는 신규 계좌와 자금 유입이 증가세를 보였다.

그 당시 중진공사(中金公司)를 비롯한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머물던 자금이 기타 분야로 옮겨갈 경우, 그 규모가 최소 5000억 위안(약 83조원)을 넘는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은 2010년과는 다소 다르다고 지적했다.

2010년 중국 정부의 부동산 통제로 일부 핫머니가 유출됐을 당시에는 세계 경기 침체에다 중국 거시경제 둔화세가 맞물리면서 증시가 상승할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경제 구조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시장 전망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

전문가들은 "향후 A증시가 강세장으로 향할 것인지 여부는 유입되는 자금의 투자 의향에 달렸다"며 "부동산이든 기타 산업자금이든 관건은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여부"라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중국 자본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모 증권사 영업부 관계자는 "최근 A증시 투자에 관해 문의하는 투자자가 크게 늘었지만, 실제로 부동산을 매각하고 주식에 투자한다기 보다는 기존대로라면 부동산에 투자했을 투자자들이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A증시의 신규 계좌 개설와 계좌 총액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외부 자금의 A증시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이래 A주 신규 계좌가 꾸준히 증가해 8월 15일  기준 15만개를 돌파,  근 20주만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강퉁 시행으로 일부 자금은 홍콩 상장사의 높은 배당수익을 쫓아 홍콩 증시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천더린(陳德霖)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는 "7월초 이후 90억 달러(약 9조원)가 넘는 자금이 홍콩 증시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