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구글의 ‘캠퍼스 서울’이 한국 창조경제의 기폭제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최 장관은 27일 서울 삼성동 구글 캠퍼스 서울 설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이 한국에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면 해외 유수의 기업들도 국내 들어올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캠퍼스 서울을 통해 수백개 창업기업과 창업가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래부를 주축으로 개인 민간 기업 시민 등 모든 아이디어가 결집, 창업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구글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삼성동에 캠퍼스 서울 설립을 발표했다. 규모는 약 600평으로 내년 개관할 예정이다.
캠퍼스 서울은 전 세계 수십 개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구성된 ‘구글 창업지원팀(Google for Entrepreneurs)’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창업가들은 전 세계 주요 스타트업 허브와 교류하고 다른 나라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