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영광백수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92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27%에 해당한다.

영광백수 풍력단지는 40MW 규모로, 유니슨 Class III급 저풍속 2MW 풍력발전기 20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내년 3월까지 풍력발전기를 납품하고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발주처는 영광백수풍력발전㈜로,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상사리 일대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생산된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동사에 유니슨이 40억원을 출자하였으며, 근시일 내에 유니슨, 한국동서발전, 외국계 법인이 추가 출자한다. 또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사실상 마무리되어 금융약정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유니슨는 “전라남도는 풍속이 좋아 풍력산업 여건이 좋고, 지자체에서 5GW풍력프로젝트 및 국내 최대 규모의 200MW 육상풍력시범단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풍력발전협회에 가입도 하고 신규 프로젝트들을 발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