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BIS 지급결제제도위원회가 업무의 관할 범위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구체적 활동을 명시한 헌장을 제정·공표했다.
1일 BIS지급결제제도 위원회(CPSS: Committee on Payment and Settlement Systems)는 명칭을 '지급결제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CPMI: Committee on Payments and Market Infrastructures)'로 변경했다.
아울러 금융위기 이후 지급결제 여건변화, 국제기준 제정기구로서의 역할 확대에 대응하여 위원회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지배구조, 조직 및 주요 활동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헌장(charter)을 제정하고 공표했다.
새로운 헌장에 따른 CPMI의 역할은 지급결제제도 동향 점검 및 분석, 지급결제제도 감시, 정책 및 운영에 과한 중앙은행간 협력 포럼, 지급 결제분야 국제기준 제정 등이다.
CPMI의 활동의 범위는 ▲지급결제제도의 효율성 및 안전성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 인식을 위한 동향 점검 및 분석 ▲공동 정책개발을 위한 지급결제제도 감시업무 ▲중앙은행 서비스 제공 관련 경험 공유 ▲국제기준, 권고 등의 제정 및 이행 점검 ▲협조 감시 및 국가간 정보공유 지원 ▲비회원 중앙은행과의 협력 유지 ▲여타 국제기준 제정기구, 중앙은행 협의체 등과의 협조 등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명칭 변경 및 헌장 제정을 계기로 업무수행 범위 및 근거가 한층 명확해짐에 따라 향후 CPMI는 고유의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과 국제기준 제정업무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