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고소 건과 관련해 "당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CP 매입은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양사의 부도 및 법정관리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당시 CP 매입은 신규 자금의 투입이 아니라 CP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박삼구 회장은 2009년 7월 경 박찬구 회장을 해임하고 본인 역시 동반 퇴진했다"며 "이후 2010년 11월에 경영에 복귀한 만큼 관련 사항에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룹측은 "당시 경영진은 CP 만기 연장으로 통한 채권 회수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만큼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