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단독] 포스코 등 유해대기오염물질 비산배출 저감 대상 적용

기사입력 : 2014년09월04일 11:49

최종수정 : 2014년09월04일 11:54

내년 1월1일부터 제철·제강 업종 적용

 [편집자주] 이 기사는 3일 오전 9시 28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내년 1월 1일 포스코·현대제철 등이 유해대기오염물질의 비산(飛散) 배출 저감 대상으로 추가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제철·제강 업종이 오염물질의 비산배출을 많이 해왔던 만큼 전체적인 비산 배출량의 감소가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3일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현행 비산배출 저감 대상은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시설 관리 기준을 지키면 된다"며 "제철·제강업의 경우 VOC 시설 관리 기준 자체가 없어 이번 개정으로 기준을 세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는 특정 대기오염물질과 특수한 몇몇 VOC물질을 대상으로 했으나 제철·제강은 특수한 경우라 따로 빼놓고 본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개정안은 기존 업종에도 적용이 돼 올해 말까지 시설 보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산배출은 공기 중으로 나가서 물질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현행 시행령은 제철업체나 제강업체를 규제할 기준이 없어 정부가 2015년 1월1일 시행을 목표로 관련 법안 준비 중인 것.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초안 작성을 완료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되면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이상 제철업). 현대제철 인천 제철소, 군산 세아베스틸, 부산 한국특수형강, 창원 포스코 특수강 등이 법안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 제38조의2(비산배출의 저감)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의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공정 및 설비 등에서 배출구 없이 대기 중에 직접 배출(비산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배출시설의 정기적인 점검 및 비산배출에 대한 조사 등에 관해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시설관리기준을 지켜야 한다.

현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은 원유정제처리업·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합성고무제조업·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등 6개다. 여기에 제철제강업종이 추가되는 셈이다.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배출구는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굴뚝을 뜻하며, 국립환경과학원·시도의 보건환경 연구원 등 법에서 정하는 기관의 정기점검 및 조사를 3년마다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 시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환경부 측은 추가되는 안에도 동일한 벌칙을 적용할 예정이지만 제도 시행이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개정안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에 폐기물 매립시설 실치·운영사업을 추가하는 내용도 담았다. 폐기물 매립과정에서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함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 사업 지정 필요성이 제기된 이유에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