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 중징계 이후 기자와의 전화통화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4일 금융감독원에서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최종 결정이 있는 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사회에서 뭘 어떻게 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원회의 최종 의결이 나와 봐야 아는 것"이라며 "아직 이사회에서 논의한 것이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이 의장은 오전 10시30분께 최 원장과 금감원에서 약 20분간 면담을 가졌다. 면담은 최 원장이 이 의장에게 금감원 방문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은 향후 이사회 일정과 관련 "잡힌 것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