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응답 없는 與…추석 이후 세월호 정국 정상화 '안갯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정치 "박 대통령, 세월호 참사 잊은 게 틀림없다" 압박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추석에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 측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여당의 입은 여전히 닫혀 있다.

추석 연휴 나흘째인 9일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잊은 것이 틀림없다"며 여전히 정부 여당에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렇지 않다면 수백만 명이 세월호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자식들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가 끊이질 않건만 저리도 비정하게 외면할 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 여당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원하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며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 단 한 사람도 구조를 하지 못한 죄인이 석고대죄는 못 할망정 더 이상 양보할게 없다라고 오만하게 큰소리만 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에는 양보할 권한이 없다. 오직 세월호 특별법을 앞장서서 제정할 책임질 의무만이 있을 뿐"이라며 "제발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국민의 목소리를 마음으로 새겨들어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있음을 모든 국민과 유가족에게 보여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추석을 맞아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는 ′가족합동기림상′을 차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박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절 인사 영상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8일 저녁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사람이 같은 꿈을 꾸면 꿈이 현실로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나라경제와 국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모두 함께 소원을 빌어 그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월호 특별법이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새누리당 지도부 역시 추석연휴 기간 동안 세월호와 관련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조용한 일정을 소화했을 뿐이다.

반면 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추석 당일 광화문 국민단식장에서 열린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국민 한가위상'에 참석해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여권의 침묵이 이어진다면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에도 세월호 참사 이후 경색된 정국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여당이 '민생법안' 카드를 내세우며 세월호 특별법과의 분리를 촉구하는 것을 여전히 경계하며 맞서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이 최우선 처리 과제라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여권이 제시하고 있는 민생법안에 대해 '가짜 민생 법안'이라고 역공을 펼치며  세월호 특별법, 전관예우 방지법, 관피아 방지법, 유병언 방지법, 의료공공성 확대법안 등 '진짜 민생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고 내세우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측도 추석 이후 응답 없는 여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회와 광화문, 청와대 앞에서 펼치고 있는 농성을 한 군데로 모아 힘을 집중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측 관계자는 "유가족측은 특별법 제정까지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농성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며 "유가족측이 계속 논의 중인데 추석이 지나면 농성을 한 군데로 집중하는 등의 방법 변화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