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국민은행 노조, 임영록 회장 출근 강력히 저지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한기진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10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감독당국의 중징계에 강력히 반발하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임 회장의 출근을 강력하게 저지키로 했다.

KB노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주장은 납득할 수 없고, 내일(11일) 임 회장의 출근저지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건호 KB국민은행장과 함께 사임하는 게 맞는데, 임 회장이 오히려 언론을 상대로 부당함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임 회장이 “주전산기 사태가 잘 마무리되면, 저 중심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노조는 "법원에 직무정지가처분과 검찰에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처, 주전산기 교체갈등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정면 반발했다. "새 최고경영자(CEO)가 논의되면 KB가 지배구조 문제로 흔들릴 수 있다"면서 자진 사퇴할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

오는 12일 그의 중징계를 최종 결정할 금융위원회의 임시회의를 앞두고 언론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밝힌 것으로, 자리를 걸고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임 회장은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전산기 갈등은 내부의견 수렴 과정이고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범죄행위가 있을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 또한 은행 IT본부장 인사에 대한 부당 개입 의혹에는 "인사 개입이라는 용어는 쓸 수 없다"며 "문서로 공식 협의하는 정도는 모든 지주 회장이 한다"고 일축했다.

임 회장은 "금감원의 중징계 결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과정은 계획단계에 불과하고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업체 선정도 가격선정도 확정된 게 없다"면서 "내부의사결정 과정에 있는 사항에 대해 감독업무 태만 등으로 중징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주전산기교체와 관련한 성능검증(BMT)허위 보고 지적 사항은 전산개발 및 실제 사용전에 사용자 테스크 과정에서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임 회장은 이 같은 주장을 김형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을 출석시켜 내놓았다.

임 회장은 또, 자진사퇴 여론을 일축했다. 그는 "만약에 제가 움직이거나 흔들리면 또다른 CEO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CEO가 논의되면 1년 가까이 KB금융이 지배구조 문제로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건만 잘 마무리되면 저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명절연휴 기간에도 금융당국 책임자들은 모두 출근해 주요 쟁점을 검토하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도 사무실에 출근해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임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내려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재심의를 통해 여러차례 금융위와 금감원이 징계에 대해 의견을 조율해 왔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