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거점에 '한국판 구글 캠퍼스'를 만들어 중소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작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창투사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16일 오전 10시 10분 현대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날대비 4.52%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대성창투, 엠벤처투자, 제미니투자 등도 동반 오름세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을 찾아 "혁신센터를 촉매제로 활용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2015년까지 총 17개가 연이어 문을 열 계획인 지역별 센터는 대기업-정부-지자체의 3각 민관 합동으로 지역 중소 벤처기업들의 창업부터 사업화ㆍ투자지원ㆍ인재양성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주요 국정 목표인 창조경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대통령은 대구에서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전→성공→회수→재도전이라는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와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